‘작은도서관 아삭’ 책장이 아시아권 모국어 책으로 푸짐하게 채워지게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지난 해 아름다운재단 공모 사업인 "2012 다문화도서관 지원사업"에 전국에서 3개의 도서관이 선정됐는데, 우리 아삭도서관도 여기에 선정되어 아시아 모국어책을 살 수 있는 지원을 받았답니다.
이번에 새로 책을 구입하게 된 나라는 방글라데시, 베트남, 필리핀, 중국, 몽골 책으로, 주로 각 나라에서 아이들이 배우는 교과서와 동화책을 많이 골랐고, 또한 임신, 출산, 육아, 건강, 요리 등 결혼이주여성분들께 꼭 필요한 책들도 풍성하게 사게 되었답니다.
이 책들은 우리 센터의 이주민들이 모국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 등 아는 사람을 연결해서 직접 구입해서 보내왔고, 이렇게 사온 책들은 이주민 여러분의 자원봉사를 통해 도서관리 프로그램에 입력해 도서 대출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많이들 오셔서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특히 각 나라 교과서를 통해 이중언어가 가능한 아이들이 많이 나왔으면 해요~
이번에 새로 구입한 아시아 모국어 책은 모두 2천2백여권이나 되어서, 전에 보유하고 있던 1천여권의 외국도서를 합치면 아시아권 모국어책만 3천여권 정도 됩니다. 앞으로도 계속 다문화도서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려요~ ^_____^
베트남 책이 모두 8박스 왔네요.
방글라데시 책도 세 번에 걸쳐 모두 8박스 왔답니다.
방글라데시 책 목록을 만드는 자원봉사 중이네요.
외국도서에도 이제 라벨과 바코드가 붙기 시작했어요. 빨간 라벨이 붙은 책이 중국 책이랍니다.
몽골 책은 연두색 라벨로 구분하고 있지요. 아시아 책들로 가득찬 책장을 보니 너무 뿌듯하네요~
베트남 교과서들입니다. 1학년부터 12학년까지 모두 구했답니다.
각 과목별로도 다 갖추었지요. 이건 7학년 각 과목별 교과서들이에요. ^o^
방글라데시 교과서는 Class 1 부터 Class 9 까지 있군요.
방글라데시 교과서도 각 학년마다 다양한 과목들이 있답니다.
필리핀의 Elementary School 교과서라고 하네요. 영어와 따갈로그어 두 종류로 있더군요.
이건 4년제 중등학교 교과서인데, 필리핀사, 세계사와 함께 아시아 역사를 배우는게 특이하군요.
여기는 중국 교과서랍니다. 우선, 주요 과목인 국영수부터 찍어봤습니다. 다른 과목들도 다 있지요~
교과서를 펼쳐들고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중국 교과서 정리는 중국에서 온 청소년들이 맡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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