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 여성가족과와 수원여자대학교,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 (사)더큰이웃아시아, 오직큐진로교육협동조합 등이 함께 준비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지난 6월 19일 수원여자대학교 인제캠퍼스와 해란캠퍼스의 7개 학과에서 진행하였어요.
인제캠퍼스 5개 학과는 각 지역아동센터에서, 해란캠퍼스 2개 학과는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와 남양글로벌아시아센터에서 참여하였어요.
출발부터 잔뜩 신이 난 우리 아이들^ㅡ^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손소독도 하고 질서정연하게 진행요원들의 안내에 따라 입장했어요.
진로교육, 직업체험은 왜 중요할까요? 선생님 말씀에 집중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한데요.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아이들은 두 조로 나뉘어 수원여자대학교 해란캠퍼스의 제과제빵과와 호텔조리과로 이동했어요. 사전교육으로는 다중지능 8영역과 이에 따른 직업군에 대해서 공부하고, 각자의 강점재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아직 한국어가 서툰 친구들에게는 중·고등학생 언니오빠들이 통역 겸 멘토로서 도움을 주었어요.
앗 벌써 점심시간! 학생식당으로 이동해서 맛있는 도시락을 먹고, 운동장에서 뛰어놀았어요.
드디어 본격적인 체험 시간!! 진짜 쉐프님들처럼 요리사 모자도 쓰고, 앞치마도 두르고, 식재료를 깨끗하게 손질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대학생 언니들의 지도에 따라 정성스럽게 요리를 만들었어요. 오늘 호텔조리과 친구들의 메뉴는 '불고기 또띠야'. 한편 제과제빵과에서는 친구들이 직접 반죽도 해보고, 토핑도 올려보며 손수 초코칩쿠키와 머핀을 만들어 보았어요.
그저 '체험'만으로 끝나서는 안되겠죠? 오늘 직업체험을 통해 배운 것을 정리하는 사후교육 프로그램까지 진지하게 참여하는 친구들의 모습입니다.
마무리 시간은 직업체험 퀴즈 골든벨로, 오늘 진로직업체험에서 배운 내용들로 퀴즈를 맞춘 친구들이 상을 받는 시간이었어요. 선물을 많이 받은 친구는 다른 친구에게 나누어주는 예쁜 마음씨도 보여주었어요. 오늘 제과제빵사와 호텔조리사라는 직업을 체험해본 친구들은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다음에 또 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혀주었는데요.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이 올해로 그치지 않고 내년에도 또 그 다음 해에도 더욱 다양한 직업의 세계들을 탐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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