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다리'는 여름방학동안 각 직업별 체험처 현장에서 총 4회기에 걸쳐 종전의 직업체험보다 더 깊이있고 본격적인 직업의 세계를 공부하고 체험하는 '화성자유학년제지원센터'의 프로그램인데요. 이번에는 화성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이 함께하게 되었어요.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 남양글로벌아시아센터 등 우리 기관들과 함께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 동탄능동지역아동센터, 밀알지역아동센터 등, 총 5개 기관에서 40명이 참여했어요.
파티시에 및 떡공예 직업체험중인 우리 아이들
전체 70여 곳의 체험처 중에서 우리 청소년들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하여 총 5곳의 체험처를 엄선하고, 기관별 일정에 따라 8개 팀으로 편성하여 진행했어요. 특히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특성에 따라, 한국어가 능숙한 다문화가정 국내출생 자녀들은 이론수업의 비중이 큰 티소믈리에 체험으로, 반면 떡공예나 파티시에 등 손으로 직접 만지고 만드는 체험의 비중이 큰 체험은 언어 소통이 아직 어려운 친구들 위주로 편성했어요.
티소믈리에 체험 - 차를 맛보며 차에 얽힌 역사와 유래, 각국의 문화 이야기를 경청하는 아이들
조향사 체험 - 다양한 향수와 향료 뿐 아니라 색채심리를 이해하고 자신만의 글과 그림, 향수로 표현
목공 체험 - 직접 손으로 자르고 깎는 체험을 통해 실생활에 친숙한 도구를 만들어보는 활동
떡공예 - 떡케이크, 바람떡 만들기 및 알록달록하고 예쁜 앙금 장식을 직접 만들어보았어요.
파티시에 - 반죽에서부터 직접 내 손으로 만들어보는 다양한 빵과 케이크를 통한 직업 체험
기존의 직업체험활동들처럼 한날 한시에 모여서 다함께 가는 것이 아니라 각 조별, 체험처별로 일정을 나누고 각 4회기에 걸쳐 여러 번 출석하는 형태는 처음이라 우리 친구들도 낯설어하거나 어려워하는 경우도 없지 않았지만, 더 깊이 있는 현장 체험을 통해 그동안 막연히 생각했던 각 직업들에 대해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가 되었어요.
"직접 내 손으로 만든 빵을 먹어보고, 가족들에게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 "다양한 향수를 느껴보고, 내가 직접 사용할 수 있는 립밤도 만들었다.", "어렵게만 생각했던 차를 맛보고 쉽게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차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다." 등 다양하지만 한결같이 즐겁고 재미있었다는 소감들을 들을 수 있었어요.
보람찬 시간을 위해 함께해주신 화성자유학년제지원센터와 각 기관들 및 체험처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더 다양한 직업, 더 깊이 있는 체험들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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