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센터가 주최하고 있는 [열린시민강좌] 2회 강연이 지난 11월 23일 화성 병점에 있는 유앤아이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향기로운 그녀의 다문화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이 강좌의 강사로는 필리핀 결혼이주여성이면서 TV와 영화, 사회단체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자스민씨가 맡아서 해주셨지요.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에 와서 겪는 문화적 혼란과 어려움, 그 과정에서 나타난 한국인들의 태도에 관해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흥미있게 들려주셔서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왔습니다.
특히, 동남아시아지역 이주민들을 대하는 편견과 천시 등도 문제이지만, 그 반대로 너무 지나치게 불쌍하게만 바라보고 특별 대우하는 것 역시 또 다른 소외를 가져온다는 점을 강조해 주셨습니다.
자스민씨는 최근에 개봉한 '완득이' 영화에서 완득이 엄마로 열연을 보여준 연예인이기도 하기에, 강연이 끝난 후 참석자들과 함께 사진 촬영과 사인회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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